데이터/통계

Venture Business Industry Trends

Analysis of venture business distribution by industry, annual trend changes, notable sectors for 2025-2026, and investment fundraising by industry.

벤처기업벤처기업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벤처확인을 받은 기업. 기술력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인증되며, 세제·금융·인력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업종별 트렌드

업종별 현황 개요

한국 벤처기업의 업종 구성은 초기 ICT 중심에서 바이오, 딥테크, 기후기술로 점차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전체 38,000개 벤처기업의 업종별 분포와 트렌드를 분석합니다.


1. 업종별 벤처기업 분포 (2024년)

업종 기업 수 비율 전년 대비
ICT 소프트웨어·서비스 14,800개 38.4% +1.2%
제조·하드웨어 9,600개 24.9% -2.1%
바이오·의료 5,400개 14.0% +3.8%
콘텐츠·미디어 2,700개 7.0% +0.5%
서비스·유통 2,500개 6.5% -1.2%
클린텍·에너지 1,500개 3.9% +8.2%
농식품·푸드테크 900개 2.3% +4.5%
우주·방위 600개 1.6% +15.3%
기타 500개 1.4% -
합계 38,500개 100% -

2. ICT 소프트웨어·서비스 (38.4%)

현황

ICT 소프트웨어·서비스는 한국 벤처기업의 최대 업종입니다. 이 분야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이커머스, 핀테크, 에듀테크 등 광범위한 세부 분야를 포함합니다.

세부 분야별 분포: - AI·머신러닝 솔루션: 28% - B2B SaaS·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22% - 플랫폼·마켓플레이스: 18% - 핀테크·인슈어테크: 12% - 에듀테크·HR테크: 10% - 기타 ICT 서비스: 10%

최근 트렌드

AI 내재화 가속: 2023년 이후 모든 ICT 스타트업이 AI를 핵심 기능으로 통합하고 있습니다. 단순 AI API 래핑에서 벗어나, 특화 데이터셋을 학습한 버티컬 AI(Vertical AI) 모델 개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목 분야: - 생성형 AI(GenAI) 앱: 한국어 특화 LLM, 법률·의료·회계 분야 AI - AI 에이전트: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멀티에이전트 시스템 - 엔터프라이즈 AI: 대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는 B2B 플랫폼

B2B 소프트웨어 강세: 소비자 플랫폼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B2B SaaS 분야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한 B2B 솔루션에 VC 투자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평균 투자 유치 규모 (2024년)

  • 시드: 약 3억원
  • 시리즈A: 약 45억원
  • 시리즈B: 약 150억원

3. 제조·하드웨어 (24.9%)

현황

전통 제조업에서 스마트팩토리, 로보틱스, 첨단소재 분야로 전환하는 벤처기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기반 벤처는 소프트웨어 대비 초기 자금 수요가 크고 개발 기간이 긴 특성이 있습니다.

세부 분야: - 스마트팩토리·산업 IoT: 30% -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부품: 20% - 로보틱스·자동화: 15% - 전기차·배터리·충전: 12% - 의료기기·진단: 10% - 기타 제조: 13%

최근 트렌드

반도체 설계(팹리스) 급증: AI 반도체 수요 폭증으로 팹리스(Fabless) 스타트업이 급증했습니다. 신경망 처리장치(NPU), 엣지 AI 칩, 차량용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 (초기 단계): - 퓨리오사AI: AI 반도체 설계 - 리벨리온: NPU 설계 (2024년 코스닥 상장) - 사피온: 삼성전자 출신 팀의 AI 반도체

배터리·이차전지 소재: K-배터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글로벌 성장으로 소재·부품 분야 스타트업이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4. 바이오·의료 (14.0%)

현황

한국 바이오·의료 분야 벤처기업은 신약 개발,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 정밀의료 등 다양한 세부 분야에 걸쳐 있습니다.

세부 분야: - 신약개발·바이오의약품: 35% - 의료기기·진단기기: 25% - 디지털헬스·헬스케어 IT: 22% - 유전체·정밀의료: 10% - 식물성·대체식품 바이오: 8%

최근 트렌드

AI 신약 개발: AI를 활용한 신약 후보 물질 발굴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존 신약 개발 기간(10~15년)과 비용(1조원 이상)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주목 기업: - 파로스아이바이오: AI 신약 플랫폼 - 스탠다임: AI 기반 신약 발굴 - 온코크로스: AI 약물 재창출

디지털 치료제(DTx): 앱이나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가 새로운 카테고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 불면증, ADHD 등 비약물 치료 분야에서 한국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바이오 투자 특성: - 시드~시리즈A: 기술 가능성(TRL) 평가 중심 - 시리즈B 이상: 임상 데이터와 파이프라인 가치 반영 - 평균 개발 기간: 7~12년 - IPO 주요 경로: 기술성장기업 특례 상장 (이익 없이도 가능)

업종별 평균 투자 유치 규모 (2024년)

  • 시드: 약 5억원 (임상 비용 고려)
  • 시리즈A: 약 80억원
  • 시리즈B: 약 250억원

5. 콘텐츠·미디어 (7.0%)

현황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를 배경으로 웹툰, 웹소설, 게임, 엔터테인먼트 기술 분야에서 벤처기업이 활발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세부 분야: - 웹툰·웹소설 플랫폼 및 제작: 30% - 게임 개발·배급: 25% - OTT·영상 콘텐츠: 20% - AI 콘텐츠 제작 도구: 15% - 라이브커머스·팬덤 경제: 10%

최근 트렌드

AI 생성 콘텐츠(AIGC): 텍스트, 이미지, 영상 생성 AI 도구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웹툰 AI 채색, 웹소설 자동 생성, 광고 소재 자동화 등이 대표 사례입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메타버스: 2023~2024년 메타버스 열기가 식었지만, 버추얼 인플루언서와 AI 아바타 기반 서비스는 지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6. 클린텍·에너지 (3.9%) — 가장 빠른 성장세

현황

2024년 전년 대비 8.2% 성장으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분야입니다. 탄소중립 목표(2050 Net Zero)와 ESG 규제 강화가 투자를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세부 분야: - 태양광·풍력 기술: 25% - 에너지 저장(ESS·배터리): 20% - 탄소 포집·저장(CCUS): 15% - 수소 기술: 15% - 스마트그리드·에너지 관리: 12% - 친환경 소재·재활용: 13%

주목 기업 (2024~2025년)

  • 테라블록: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시리즈A 100억원)
  • 에이치투케이: 수소 생산·저장 솔루션
  • 그리너지: ESS 배터리 관리 시스템 (BMS)
  • 에코비트: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

투자 특성

  • 정부 주도 투자 비중이 높음 (그린뉴딜 펀드 등)
  • 글로벌 투자자 관심 증가 (유럽계 클라이머트 VC 진출)
  • 장기 투자 회수 사이클 (7~12년)
  • 기업 고객 중심 B2B 비즈니스 모델이 대부분

7. 우주·방위 (1.6%) — 가장 높은 성장률

현황

2024년 전년 대비 15.3% 성장으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우주 기술 자립(누리호 성공)과 방위산업 수출 증가가 민간 우주 스타트업의 등장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세부 분야: - 소형 위성·발사체: 40% - 위성 데이터 서비스: 25% - 방산 기술 전환: 20% - 드론·UAV: 15%

주목 기업

  • 이노스페이스: 소형 발사체 (2024년 첫 궤도 진입 성공)
  •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소형 로켓 개발
  • 컨텍: 위성 영상 AI 분석
  • 사이트무버: UAV 특수 임무 시스템

투자 특성

  • 대규모 초기 자금 필요 (수백억원)
  • 정부 지원(방위사업청, 과기부) 필수 의존
  • 미국·이스라엘계 방산 VC 진출 증가
  • 듀얼유즈(민군 겸용) 기술 전략 중요

8. 연도별 업종 트렌드 변화

시기 주도 업종 특징
2015~2018 O2O 플랫폼, 배달·중개 쿠팡, 배달의민족 성장기
2018~2020 핀테크, SaaS 토스 시리즈 라운드 연속
2020~2022 코로나 수혜: 원격진료, 이커머스 마켓컬리, 쏘카 등 상장 시도
2022~2023 밸류에이션 조정, 선별 투자 AI 전환 준비기
2024~현재 AI·반도체, 클린텍, 우주 딥테크 집중 투자

9. 업종별 EXITEXIT
투자자가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 IPO(상장), M&A(인수합병), 세컨더리 매각 등의 방법이 있다.
현황 (2024년)

업종 IPO M&A 세컨더리
ICT 소프트웨어 32건 78건 120건
바이오·의료 25건 22건 45건
제조·하드웨어 10건 38건 30건
클린텍·에너지 3건 8건 12건
콘텐츠·미디어 2건 2건 3건

인사이트: - 바이오는 IPO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음 (기술성장기업 특례 활용) - ICT 소프트웨어는 M&A와 세컨더리 비중이 높음 (대기업 인수 선호) - 클린텍·에너지는 아직 EXIT 초기 단계


마무리

한국 벤처기업의 업종 지형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전통적 ICT 소프트웨어 중심에서 AI, 바이오, 클린텍, 우주·방위 분야로 다양화되는 것이 뚜렷한 트렌드입니다.

2025~2026년의 핵심 투자 분야는 AI(생성형·에이전트), 반도체(팹리스·소재), 기후기술(탄소중립), 우주·방위(뉴스페이스)가 될 것입니다.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이러한 거시적 업종 트렌드를 자신의 사업 기회와 연결 짓는 것이 투자 유치와 시장 성공 모두에서 유리합니다.

업종별 투자 사이클과 투자자 선호 분야를 이해하는 것은 벤처기업 확인 유지뿐 아니라 후속 투자 유치 전략에서도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