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standing Venture Fund Structure
A comprehensive explanation of venture fund types, capital structure, the role of the Fund of Funds (KVIC), and profit distribution mechanisms.
벤처펀드 구조 이해
벤처펀드란
벤처펀드(Venture Fund)는 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복수의 투자자(LP)로부터 자금을 모아 VC(GP)가 운용하는 집합투자기구입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창업투자조합 또는 한국벤처투자조합 형태로 결성됩니다.
펀드는 일정 기간(보통 7~10년) 동안 존속하며, 그 기간 동안 투자 집행·관리·EXIT을 수행하고 수익을 LP에게 분배한 후 해산합니다.
벤처펀드의 종류
1. 창업투자조합 (가장 일반적)
- 법적 근거: 벤처투자촉진에 관한 법률
- 결성 요건: 출자금 10억원 이상, GP(창업투자회사) 참여 필수
- 세제 혜택: LP 개인 투자자 소득공제소득공제
벤처기업 투자 시 종합소득금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는 제도. 투자금 3천만원까지 100%, 3천~5천만원 70%, 5천만원 초과 30% 공제. 가능 (조특법 제16조) - 운용 제한: 벤처기업벤처기업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벤처확인을 받은 기업. 기술력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인증되며, 세제·금융·인력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등 투자 의무 비율 준수 필요
2. 한국벤처투자조합
- 법적 근거: 벤처투자촉진에 관한 법률
- 특징: 한국벤처투자(KVIC)가 출자하는 모태펀드모태펀드
한국벤처투자(KVIC)가 운용하는 정부 출자 펀드. 개별 벤처캐피탈 펀드에 출자하는 모(母)펀드. 자펀드 - 구조: 모태펀드 → 자펀드(VC) → 벤처기업
3. 신기술사업투자조합
- 법적 근거: 여신전문금융업법
- 운용 기관: 신기술사업금융사 (신기사)
- 특징: 창업 초기보다 성장·후기 단계 투자 비중 높음
4. 투자회사형 (사모펀드)
- 법적 근거: 자본시장법
- 형태: 사모집합투자기구 (PEF 방식)
- 특징: 대형 규모, 기관투자자 중심
- 창투조합과 차이: 법인세 과세, 의사결정 구조 상이
5. 개인투자조합개인투자조합
개인투자자들이 벤처기업에 공동 투자하기 위해 결성하는 조합. 조합 출자 시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 결성 규모: 1억원 이상
- 조합원: 개인 투자자 49인 이하 (업무집행조합원 포함)
- 장점: 결성이 간단하고 소규모 가능
- 세제 혜택: 출자금의 소득공제 (조특법 제16조)
- 주의: 투자 가능 기업 요건 확인 필요
모태펀드(KVIC)의 역할
모태펀드 개요
한국벤처투자(Korea Venture Investment Corp., KVIC)가 운용하는 모태펀드(Fund of Funds)는 한국 벤처투자 생태계의 핵심 축입니다. 2005년 정부 출자로 설립된 이후, 민간 VC 펀드에 출자하여 벤처투자 자금을 확대하는 역할을 합니다.
설립 근거: 벤처투자촉진에 관한 법률 제37조 운용 규모: 누적 출자 약 6조원 이상 (2025년 기준) 자펀드 수: 누적 1,000개 이상 결성 지원
모태펀드의 출자 방식
모태펀드는 직접 스타트업에 투자하지 않고, VC 운용사(GP)가 결성하는 자펀드에 출자합니다.
정부 재정 (중소벤처기업부, 문화부, 농식품부 등)
↓ 출자
모태펀드 (KVIC 운용)
↓ 자펀드 출자 (최대 50~60% 매칭)
창업투자조합 (VC GP 운용)
↓ 투자
벤처기업 (포트폴리오)
모태펀드 출자 특징
정책 목적별 계정 분리: 모태펀드는 여러 정부 부처의 출자금을 받아 목적별로 구분하여 운용합니다.
| 계정 | 주요 출자 기관 | 투자 분야 |
|---|---|---|
| 중소벤처기업부 계정 | 중기부 | 일반 벤처, 창업 |
| 문화 계정 | 문화부 | 콘텐츠, 문화산업 |
| 농식품 계정 | 농식품부 | 농업 기술, 푸드테크 |
| 영화 계정 | 문화부 | 영화·방송 |
| 해양수산 계정 | 해수부 | 해양기술 |
| 관광 계정 | 문화부 | 관광산업 |
매칭 비율: - 모태펀드 출자 비율: 펀드 총액의 30~60% - 민간 LP 매칭: 40~70% - 예: 300억원 펀드라면 모태 150억 + 민간 150억
모태펀드 자펀드 공모 절차
VC 운용사가 모태펀드 출자를 받으려면: 1. KVIC에서 공모 공고 확인 (분기별 발표) 2. 제안서 제출 (투자 전략, GP 역량, LP 확보 계획) 3. 심사 및 선정 (운용사 역량, 수익률 실적, 투자 전략 적합성) 4. 협약 체결 및 자펀드 결성 5. 투자 집행 및 보고 의무
출자 구조 상세
전형적인 펀드 출자 구조 예시
200억원 규모 벤처펀드 (IT/AI 특화):
| LP 유형 | 출자 금액 | 비율 |
|---|---|---|
| 모태펀드 (KVIC) | 100억원 | 50% |
| 국민연금 | 40억원 | 20% |
| 과학기술인공제회 | 20억원 | 10% |
| 민간 기업 (CVC) | 20억원 | 10% |
| 개인 고액자산가 | 10억원 | 5% |
| GP 자체 출자 | 10억원 | 5% |
| 합계 | 200억원 | 100% |
GP 자체 출자(Co-investment)의 중요성: GP가 펀드에 직접 출자하면 이해관계를 일치시킬 수 있어 LP에게 신뢰를 줍니다. 통상 전체 펀드의 1~5%를 GP가 출자합니다.
LP 유형별 특성
기관투자자: -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연기금 - 교직원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등 공제회 - 보험사, 은행 등 금융기관 - 대규모 장기 투자, 안정적 수익률 요구 - 분기별·연간 보고 의무
정부/공공: - 모태펀드 (KVIC) - 지방자치단체 벤처펀드 - 정책 목적 달성 요구 (투자 의무 비율, 지역 투자 등)
민간 기업: - CVC(기업주도형 VC) 방식 - 전략적 목적 (사업 시너지, 기술 확보) - 재무적 수익 외 전략적 수익 추구
개인 투자자: - 고액자산가, 엔젤 투자자 - 소득공제 혜택 (연간 5천만원 이하 100% 공제) - 소규모 참여, 리스크 높음
펀드 운용 기간
일반적인 펀드 수명
벤처펀드는 결성 후 해산까지 보통 7~10년이 소요됩니다.
| 단계 | 기간 | 주요 활동 |
|---|---|---|
| 투자 기간 (Investment Period) | 1~3년 | 신규 투자 집행 |
| 관리 기간 (Management Period) | 4~6년 | 포트폴리오 관리, 후속 투자 |
| 회수 기간 (Harvest Period) | 7~10년 | EXITEXIT 투자자가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 IPO(상장), M&A(인수합병), 세컨더리 매각 등의 방법이 있다. 실행, 분배 |
연장 가능성: 시장 상황에 따라 LP 동의를 얻어 1~2년 연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IPO 시장이 침체될 경우 EXIT가 지연되어 펀드 기간이 늘어납니다.
수익 분배 구조
기본 원칙: 워터폴(Waterfall) 구조
펀드 수익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분배됩니다.
1단계: 원금 반환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먼저 LP의 출자 원금을 전액 반환합니다.
2단계: 허들레이트(Hurdle Rate) 도달 원금 반환 후 약정한 최소 수익률(허들레이트, 보통 연 7~8%)에 해당하는 금액을 LP에게 우선 지급합니다.
3단계: 캐치업(Catch-up) 허들레이트 초과 수익의 일정 비율을 GP가 먼저 수령하여 성과보수를 맞춥니다.
4단계: 캐리드 인터레스트(Carried Interest) 최종 초과 수익은 LP 80% : GP 20%로 분배합니다.
예시로 이해하는 수익 분배
펀드 규모 100억원, 최종 회수 180억원 가정:
| 단계 | 분배 내용 | LP | GP |
|---|---|---|---|
| 원금 반환 | 100억원 전액 | 100억원 | 0 |
| 허들레이트 (8%) | 8억원 × 7년 ≈ 56억원 | 56억원 | 0 |
| 캐리드 인터레스트 | 초과 수익 24억원 × 20% | 19.2억원 | 4.8억원 |
| 합계 | 180억원 | 175.2억원 | 4.8억원 |
※ 실제 계산은 더 복잡하며, 연도별 현금흐름, 분배 시점 등 변수 多
관리보수 (Management Fee)
성과보수와 별개로 GP는 펀드 운용에 대한 연간 관리보수를 받습니다.
- 계산 기준: 약정 출자금액의 연 1.5~2.5%
- 지급 시기: 분기 또는 반기
- 목적: GP 운용사의 인건비, 사무실 운영 등 비용 충당
- 예: 200억원 펀드, 관리보수 2% → 연간 4억원
펀드 사이즈별 특징
소형 펀드 (100억원 이하)
- 투자 집중: 시드~프리시리즈A
- 포트폴리오: 10~20개사
- 특징: 창업자와 밀착 관계, 더 많은 시간 투자
- 한계: 후속 투자 여력 제한, EXIT 연동성 낮음
중형 펀드 (100억~500억원)
- 투자 집중: 시리즈A~B
- 포트폴리오: 15~30개사
- 특징: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주도 투자 가능
- 한계: 차별화 전략 필요
대형 펀드 (500억원 이상)
- 투자 집중: 시리즈B~성장 단계
- 포트폴리오: 20~50개사
- 특징: 라운드 주도, 이사회 영향력
- 한계: 초기 기업 투자 어려움 (딜 사이즈 문제)
투자 의무 비율과 규제
창업투자조합은 법령상 투자 의무 비율을 충족해야 합니다.
주요 투자 의무 (벤처투자촉진법 시행령 기준): - 벤처기업 등 의무 투자 비율: 조합 결성액의 40% 이상 -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 의무 비율: 일부 계정별 규정 상이 - 지역 투자 의무: 지역 계정의 경우 해당 지역 기업 투자 비율 준수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모태펀드 출자금 환수, 등록 취소 등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벤처펀드의 구조를 이해하면 투자 유치 과정에서 투자자의 의사결정 메커니즘을 더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VC는 펀드의 존속 기간, 투자 의무 비율, 수익 실현 압력 등 여러 제약 조건 속에서 움직입니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VC가 어떤 단계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지, 투자 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파악하면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한국 벤처펀드 생태계는 모태펀드를 중심으로 공공-민간 협력 구조로 발전해 왔으며, 2025년 현재 전체 운용 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서며 아시아 상위권 수준의 성숙한 생태계를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